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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골길 모퉁이에 벽화 그리는 자연인

나의 이야기

by 우영농원 2012. 7. 20. 2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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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7호 태풍 '카눈'이 큰 피해 없이 지나가 정말 다행이다.

안개가 자욱하게 온 세상을 감싸 마음이 왠지 답답하다.

오늘은

그 동안 비 날씨로 미루어 왔던 벽화 그리기 작업을 시작했다.

 

먼저

이철수 님의 그림을 마무리 했다. 

 

" 일 하는 남자"  , " 일 하는 여자 "

 

 

 

 

로이 리히텐슈타인의" 행복한 눈물 "

 

 

 

출처 : 2011.06.14 | 조선일보

"아빠는 이만큼 잘 그리진 못할 거야. 안 그래?"

1961년 어느 날 어린 아들이 화가인 아버지에게 미키마우스 만화책을 보여주며 말했다.

 아들의 말에 자극받은 아버지는 당장 미키마우스와 도널드 덕이 함께 낚시질을 하고 있는 그림을 그린다.

 실제 만화처럼 말풍선도 넣고, 인쇄물 특유의 망점(網點)까지도 세밀하게 표현했다.

아들을 위해 그린 그림 '이것 좀 봐 미키(Look Mickey)'로 화단의 주목을 받기 시작한 이 화가가 바로 미국 팝아트(Pop Art)의 대표작가인 로이 리히텐슈타인(Lichtenstein·1923~1997)이다.

그전까지 추상표현주의 작업을 해 왔던 리히텐슈타인은 이후 만화를 작품의 소재로 채택했다.

이 작가의 작품은 아쉽게도 우리나라에서는 대기업 비자금 사건과 관련해 유명해졌다. 각각 삼성과 오리온 그룹 비자금 사건에 연루된 '행복한 눈물'과 '스틸 라이프(Still Life·정물)'가 바로 리히텐슈타인의 작품들이다.

 리히텐슈타인의 작품이 이렇게 세간의 구설에 오르내리는 것은 그의 작품이 세계적 컬렉터들의 주목거리라는 방증이기도 하다.

 

 

 

벽화 그리기가 마무리되어 가고 있다.

우중충했던 농장 건물이 시골 한적한 농로길의 갤러리로 변신한것 같다.

좁은 길을 쌩쌩 달리던 차량도 이젠 그림을 감상하느라 저속 운전을 하는 모습을 볼수 있다.

잠시 쉬어가는 그런 시골길이 되었으면 한다..

 

 완성된 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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